추석에 용돈 받은 10대들 '우르르'...여기서 '탕진잼'

입력 2026-10-05 07:52


추석 명절 귀성한 10대들이 지방의 올리브영을 찾으면서 비수도권 매장 10대 고객 매출이 2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인 지난 9월 24∼27일 비수도권 매장의 일평균 매출은 직전 2주(9월 10∼23일)보다 62% 증가했다고 5일 CJ올리브영이 밝혔다.

수도권 매장의 일평균 매출 증가 폭이 36%였는데 비수도권 매출은 62%나 늘었다.

10대 고객의 일평균 매출은 직전 2주보다 200% 이상 증가했고 객단가도 50% 이상 늘어나 전체 연령대 중 매출 증가 폭이 가장 컸다. 10대 자녀를 둔 부모 세대인 40대 고객의 매출도 100% 이상 증가했다.

비수도권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한 일평균 고객 수는 27% 늘었고 객단가도 상승했다.

명절에 지방으로 내려간 고객들이 현지 올리브영 매장을 이용하면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10대와 40대 고객 매출도 함께 늘어 가족 단위 소비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전라도 매장의 일평균 매출이 72%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강원도 66%, 경상도 62%, 충청도 6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추석 연휴 비수도권 매장의 일평균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5% 증가해 수도권의 15%를 웃돌았다.

올리브영은 올해 비수도권 신규 출점과 리뉴얼, 물류 인프라 등에 1천238억원을 투자하고 100평 이상 대형 매장 78개 가운데 43개를 비수도권에 배치할 계획을 세우는 등 비수도권 매장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