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보유한 그룹 지주사 SK 지분 일부를 처분한다. 매각 대금은 9,440억원에 이른다.
SK는 2일 최대주주인 최 회장의 주식 매각 계획을 공시했다. 회사 측은 매각 사유를 "보유 주식 매각을 통한 개인 소요 자금 조달"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이 이번 매각으로 확보하게 되는 금액은 법원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한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다.
실제 주식 거래는 1개월 뒤인 11월 2일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매각이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최 회장의 SK 보통주는 1,297만5,472주에서 1,132만1,548주로 줄어든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의 지분율은 17.8%에서 15.5%로,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25.2%에서 22.9%로 낮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