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인기 배우 짐 캐리가 한국계로 추정되는 연인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LA타임스에 따르면 캐리(64)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수년간 교제해온 연인 민아(32)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캐리는 1987년 배우 멜리사 워머와 결혼해 딸 제인 에린 캐리를 뒀지만 1995년 이혼했다. 곧이어 1996년 '덤 앤드 더머'에서 만난 로런 홀리와 결혼했다가 이듬해 헤어졌다.
이번이 약 30년 만에 세번째 결혼으로, 상대는 몇 년째 캐리의 옆자리를 지킨 연인 민아다.
연예매체 티비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민아는 과거 민지라는 이름으로 배우 겸 예술가로 활동했으며, 디지털 퍼포먼스와 미술 작품을 선보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성장 과정이나 국적 등은 공개된 바 없으며, 이름 때문에 한국계로 추정돼 왔다.
캐리는 영화 속에서 유창한 한국어를 뽐내 한국 팬들을 환호하게 한 바 있다.
지난 2008년 개봉한 영화 '예스 맨'에서 '한국어 배우기'에 도전한 극 중 칼(짐 캐리)은 한국어 강사에 맞춰 "청주 날씨는 어때요?"라고 비교적 정확한 발음으로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여 당시 한국 관람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배움을 토대로 그는 "아가씨 무슨 안 좋은 일 있어요?, "아 이해가 되네요",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거에요", "수미씨 파이팅", "아자아자"라는 다양한 일상 회화까지 선보였다.
당시 그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4주간 하루도 빠짐없이 한국어를 배웠다"고 털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