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119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외부 침해에 의해 유출됐다고 2일 밝혔다.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시스템은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등 고객의 금융거래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직원용 모바일 업무지원시스템이다.
유출된 정보는 고객명, 전화번호, 주소, 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 등이다. 고객별로 유출된 항목은 차이가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30일 밤 비정상적인 외부 접근을 통한 정보 유출 가능성을 인지한 이후, 후속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즉시 해당 서버와 접근 경로를 원천 차단했다.
이후 해당 고객에게는 각각 개별적으로 정보 유출 사실과 2차 피해 예방 방법에 대해 안내했다.
피해 신고와 기타 문의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KB국민은행 대표 콜센터(☎1588-9999)와 더불어 전담 상담센터(☎1566-8331)도 운영한다.
아울러 이번 정보 유출로 인한 고객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전액 보상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향후 추가 피해 및 재발 방지를 위해 관련 프로세스 전체를 원점에서 철저히 점검하는 등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금융감독원은 KB국민은행으로부터 사고 사실을 보고 받고 현장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앞서 신한은행에서도 외부 비인가자가 인증 절차를 우회하는 방식으로 대출모집인용 간편조회 서비스에 접근하면서 고객 약 2만 5천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