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이 유튜브 채널에서 소개한 영양제를 두고 '뒷광고' 논란이 불거지자 입장문을 통해 광고가 아니라고 전면 부인한데 이어 구매 내역서까지 공개했다.
사태의 발단은 고발 전문 유튜브 채널 '사망여우TV'가 먹는 알부민 제품을 둘러싼 과대광고 의혹 등을 제기한 것이다. 이 유튜버는 한가인이 2024년 11월 자신의 유튜브 영상에서 알부민 제품을 챙겨먹고 있다고 소개한 점을 지적했다.
이에 한가인은 앞서 1차 입장문에서 "해당 영상은 어떠한 대가나 협찬 없이 제가 직접 구매해 사용한 제품을 소개한 '내돈내산' 콘텐츠"라며 "사전에 고지 드린 바와 같이 광고 여부에 대해서는 어떠한 거짓도 없다"고 단언했다.
또한 "저희 채널은 유료 광고가 진행되는 경우 시청자분들이 광고임을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유료 광고 포함' 표시를 하고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부민 제품에 대해서는 "출산 후 기력이 떨어졌을 때 일상적으로 구매해 먹기 시작했고, 스스로 컨디션이 나아졌다고 느껴 시청자분들께 추천해 드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건강과 관련된 제품을 개인적인 경험만으로 소개한 점은 신중하지 못했다"며 "주관적인 체감에 의존해 엄밀한 검증 없이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얼마나 조심스러운 일인지 이번 일을 통해 깨달았다. 저의 세심하지 못했던 판단으로 혼란과 우려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럼에도 뒷광고 의혹이 불식되지 않자 한가인은 29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커뮤니티 공간에서 "당시 구매 내역을 공개한다"며 결제 내역서를 첨부했다.
이 내역에 따르면 그는 유튜브 채널을 열기 전 2024년 7월 23일 자신의 돈으로 해당 제품 90병을 61만6000원에 샀다. 이후 2024년 11월 13일 영양제 소개 영상을 올렸다. 영상을 올라간 이후인 2025년 3월 24일에도 더 구매했다.
한가인은 "해당 제품은 채널 개설 전부터 어떠한 대가나 협찬 없이 개인 비용으로 구매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관적인 체감에 의존해 엄밀한 검증 없이 정보를 전달한 점은 신중하지 못했다"며 "보내주신 의견들에 귀 기울이고 앞으로는 더욱 조심해서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다시 고개를 숙였다.
(사진 = 한가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