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대표팀 1선발 곽빈, 1실점 호투...5연패 이끌었다

입력 2026-09-27 22:04
수정 2026-09-27 22:34
일본전 6⅓이닝 1실점 호투 대만전 6이닝 무실점 에이스 입증


아시안게임 5회 연속 금메달 위업을 이끈 1등 공신은 KBO리그 최고 에이스 투수이자 대표팀 1선발 곽빈(27·두산 베어스) 선수였다.

곽빈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에서 일본을 상대로 6⅓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고, 안타 4개, 볼넷 2개만을 내줘 1실점 했다.

던진 공은 111개로, 155㎞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자유자재로 구사했고, 위기 땐 탈삼진 능력을 발휘하며 전무후무한 5연패를 완성했다.

1회말 2사 2루 득점권 위기를 맞았던 곽빈은 1-0으로 앞선 2회말엔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분위기를 넘겼다.

5회말 선두 타자 미즈타니 쇼헤이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았지만, 다시 세 타자를 연속으로 범타 처리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공이 100개에 육박한 7회말 결국 1점을 내주고 말았다.

1사 1루에서 미즈타니에게 안타를 맞고, 이어진 1사 1, 2루에서 사토 유키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1-1 동률이 되자 곽빈은 결국 조병현(SSG 랜더스)에게 공을 넘기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후 '약속의 8회'에서 2점을 뽑은 한국은 3-1로 이기면서 5연패를 완성했다.

앞서 그는 21일 조별리그 첫 경기 대만전에서 한국의 5연패를 위한 서막을 열었다.

최고 시속 157㎞의 강속구를 앞세워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