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월드컵이라던 '41세' 호날두, 국대 은퇴 미룬다

입력 2026-09-24 09:32
수정 2026-09-24 11:15


41세의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결국 국가대표 은퇴를 미루기로 했다.

호날두는 웨일스와의 2026-2027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첫 경기를 하루 앞둔 24일(이하 한국시간) 국가대표 은퇴를 고민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 "물론 나는 항상 내 결정과 미래, 현재에 대해서 생각한다. 나는 생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또 "(포르투갈축구협회) 회장, 감독과 대화를 나눴다. 난 여전히 대표팀이 원하는 것을 이루도록 도울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골뿐 아니라 그라운드 밖에서도 대표팀에 힘을 보탤 수 있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이미 포르투갈의 두 차례 네이션스리그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그는 이 대회 세 번째 우승과 공식전 1천골 목표를 달성해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대표팀에서 146골, 프로 무대에서 833골, 등 도합 979골을 기록 중이다. 21골을 더 넣으면 1천골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호날두는 "두 목표 모두 중요하다"며 "1천 골도 그렇고, 대표팀도 그렇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네이션스리그 우승은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 무대가 될 것이라고 공언했지만 국가대표를 은퇴할 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았다.

그는 A매치 기간을 앞두고 포르투갈 대표팀의 25인 소집 명단에 또 포함됐다.

호날두는 "앞으로 10년은 더 뛰겠다"는 농담을 하며 대표팀의 젊은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어린 선수들이 날 왜 좋아하는지 안다. 그들에게 나는 본보기다. 계속 골을 넣고 팀의 승리를 돕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