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피' 탈환에 개미 컴백…예탁금 다시 100조 넘어

입력 2026-09-23 17:52
위탁매매 미수금 8,537억원, 반대매매 37억원


최근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국내 증시가 반등세를 타면서 증시 대기자금 성격의 투자자예탁금이 5거래일 만에 다시 100조원선으로 올라섰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투자자예탁금은 100조9,82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5일 105조3,275억원을 기록한 이후 5거래일 만에 100조원 선을 회복했다.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16일 99조575억원, 17일 97조4,911억원으로 이틀 연속 줄어들었고, 18일(98조3,346억원)과 21일(98조1,386억원)에도 98조원대에 머물렀다.

그러다 코스피가 지난 10일(7,033.92) 이후 21일(7,007.92) 다시 7,000선을 뚫은 데 이어 이날까지 상승 흐름을 이어가면서 투자심리가 되살아나자 예탁금도 다시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90% 오른 7,080.92에 거래를 마쳤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2조8,192억원으로, 전날(33조555억원)보다 소폭 줄었다.

신용 잔고는 지난 6월 24일 38조6,328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은 뒤 8월 4일 27조4,038억원까지 줄었으나, 이후 다시 늘어나며 32조∼33조원 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위탁매매 미수금은 8,537억원으로 전 거래일(8,722억원)보다 줄었다. 이를 갚지 못해 강제로 처분된 반대매매 규모는 37억원, 미수금 대비 비중은 0.4%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