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지 20일 만이다.
김 후보자는 이 대통령 기자회견(18일) 이튿날인 이날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이 같은 의사를 밝혔다.
청와대는 이후 "김 후보자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공지를 통해 "국정의 부담을 줄이고자 후보자가 결정한 것으로 이해한다"며 "향후 필요한 후속 절차는 정해진 규정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김 후보자를 지명했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15일 인사청문회를 거쳐 이틀 뒤 여당 주도로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한 바 있다.
인사청문회에서는 이른바 신약 임상실험 청탁 로비 의혹 등을 고리로 한 국민의힘의 공세가 거셌고, 청문회 이후에도 임명 반대 여론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