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사회·공항공사·에기평 유치 나선다..."최적의 입지"

입력 2026-09-16 11:00


제주특별자치도가 한국마사회와 한국공항공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공공기관의 제주 이전 유치에 나선다.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5일 열린 '2026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들 기관을 제주로 유치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전 추진 의사를 밝혔다.

우선 한국마사회에 대해서는 제주가 국내 최대 말 생산지라는 점을 내세웠다.

위 지사는 "제주에는 대한민국 말의 50%가 있고, 경마장에서 운영하는 경주마의 90%가 생산된다"며 "그런 점에서 마사회가 제주로 오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 유치와 관련해서는 제주공항이 국내 주요 공항과 연결돼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위 지사는 "제주는 강릉과 울릉, 청주, 무안 등 모든 공항과 연결편이 만들어져있다"며 "광주 공항과도 연결돼 있어 최적의 조건이 제주"라고 설명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 대해서는 제주가 재생에너지와 분산 에너지 정책의 실증 무대라는 점을 강조했다.

위 지사는 "제주도는 앞으로 대한민국의 10년 뒤 모습을 실험, 실증하고 있다"며 "최적의 입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에서는 자동차의 경우 13%가 전기차이고, 올해 재생에너지 사용량 전기 비중이 30%를 넘어선다"며 "에너지 산업에 투자한 열정과 재원을 봤을 때 당연히 제주로 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