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주 이지스자산운용 대표 "지속가능성, 투자 판단 요소"

입력 2026-09-15 15:36
조갑주 대표 "무엇을 할 것인가 이야기할 때" AI 전력 인프라·대체투자 리스크도 논의


이지스자산운용이 지속가능금융을 주제로 첫 컨퍼런스를 열고 ESG 규제 대응이 곧 투자 경쟁력이라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1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26 이지스자산운용 지속가능금융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Green to Growth: ESG for Future Finance'를 주제로 기업·학계·법조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조갑주 이지스자산운용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이제는 왜 해야 하는가를 이야기하는 단계를 지나 무엇을 할 것인가를 이야기해야 할 때"라며 "지속가능성은 별도의 사회공헌 활동이 아니라 투자 판단·리스크 관리·자산가치 자체를 결정하는 요소가 됐다"고 말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금융회사의 ESG 규제 동향과 한국형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이 다뤄졌다. 생물다양성 공시 의무화와 관련한 자연관련 재무공시 태스크포스(TNFD) 대응 방향도 논의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AI 시대 데이터센터 경쟁의 핵심이 전력 확보로 이동하고 있다는 진단 아래 재생에너지와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투자 전략이 소개됐다. 이지스자산운용이 자체 구축한 대체투자펀드 리스크 계량화 시스템 사례도 공유됐다.

한편 이지스자산운용은 환경·사회·공간 세 가지 축의 사회공헌 전략을 추진 중이다. 백두대간 시드볼트 종자 보전사업·제주 첨단도시숲 조성·탄자니아 맹그로브 숲 조성 등 국내외 7개 지역에서 생태 보전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