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이 해외 투자자의 국내 자본시장 유치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나선다. 일본·홍콩·베트남의 금융기관과 자본시장 유관기관을 잇따라 만나 외국인 통합계좌와 자산관리(WM), 리서치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가 일본·홍콩·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주요 금융기관 및 자본시장 유관기관과 협력 확대 방안을 구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일본 도쿄에서는 미즈호증권과 라쿠텐증권 경영진을 만나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미즈호증권과는 신한투자증권의 리서치 역량을 활용한 협력을 추진한다. 일본 최대 규모의 글로벌 기관투자가 컨퍼런스인 ‘미즈호 인베스트먼트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주요 기업을 양국 및 글로벌 기관투자가에게 소개하고 투자 기회를 모색했다.
홍콩에서는 CICC 인터내셔널과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와 WM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의 네트워크와 금융서비스 역량을 활용해 해외 투자자의 한국 자본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자산관리 분야에서도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베트남에서는 하노이를 찾아 국가증권위원회(SSC)와 베트남 거래소(VNX) 주요 인사들과 양국 자본시장 협력 및 투자자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레 티 비엣 응아 SSC 부위원장과 당 타이 안 짱 VNX 부사장과의 면담에서는 양국 자본시장 간 연결을 강화하고 투자은행(IB) 등 상호 투자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협력 방향을 구상했다.
신한투자증권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기존의 ‘한국 투자자의 해외투자’에서 ‘해외 투자자의 한국투자’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해외 금융기관의 투자자 네트워크와 신한투자증권의 자산관리, IB, 리서치 역량을 결합해 양방향 글로벌 비즈니스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는 “이번 3개국 방문은 외국인 통합계좌, WM, 자본시장 교류 등 다양한 의제를 기반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국 투자자의 해외투자뿐 아니라 해외 투자자의 한국투자까지 연결하는 양방향 글로벌 금융 플랫폼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