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분기 'HBM 1위' 지켰다…삼성전자 맹추격

입력 2026-09-03 17:45


SK하이닉스가 글로벌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점유율은 1년 전보다 14%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보다 점유율을 12%포인트 끌어올리며 SK하이닉스와의 격차를 좁혔다.

3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매출 기준 점유율 50%로 1위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2분기 64%였던 점유율은 1년 만에 14%포인트 하락했다. 전 분기(58%)보다는 8%포인트 낮아졌다.

삼성전자는 1분기 21%에서 2분기 33%로 시장 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점유율 격차는 올해 1분기 37%포인트에서 2분기 17%포인트로 줄었다.

3위 마이크론은 점유율 18%로 전 분기(21%)보다 소폭 하락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HBM4 출하를 본격화하면서 향후 점유율이 점진적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현재 HBM 시장 매출의 대부분은 HBM3E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차세대 제품인 HBM4 출하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