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도 '미슐랭 가이드' 낸다…데이터로 전국 '찐맛집' 발굴

입력 2026-08-25 13:51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 인기 매장을 발굴·소개하는 큐레이션 서비스 '민트스타'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민트스타는 배민에 입점한 수십만 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동네에서 꾸준히 인기있는 로컬 매장을 선정하고 소개하는 일종의 미식 가이드다. 지역색이 뚜렷한 맛집, 오프라인 방문 고객이 많고 관심도가 높은 매장, 맛에 대한 구체적인 호평이 많은 매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을 통해 지역 매장의 목록과 메뉴, 리뷰 등 상권 정보를 탐색하려는 고객 수요를 반영하고, 배달앱과 오프라인 매장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서비스를 기획했다. 민트스타 매장에는 배지와 전용 큐레이션 화면을 제공하고, '이 가게가 특별한 이유', '꼭 맛봐야 할 메뉴' 등 상세 정보도 함께 소개한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서울 성동구와 노원구에서 파일럿 운영을 진행해 서비스 방향성을 검증했다. 이용자 인터뷰에서는 민트스타 배지가 있는 매장이라면 잘 모르는 가게도 믿고 주문할 수 있다는 반응이 나왔으며, 민트스타 이용 이후 배민을 더 이용하겠다는 의향도 확인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전국 확대를 통해 우아한형제들은 서울 2,500곳을 포함해 전국 약 4,000곳의 민트스타 매장을 공개했다. 향후 지역 곳곳의 인기 매장을 추가 발굴하고 데이터 분석과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선정 매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