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초소형 기저귀 기부 700만패드 돌파

입력 2026-08-25 10:34


유한킴벌리는 하기스 이른둥이 캠페인을 통해 기부한 초소형 기저귀가 700만 패드를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7년 7월부터 2026년 7월까지의 누적 수치로, 동기간 도움을 받은 이른둥이도 4만6,826명에 달한다. 유한킴벌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른둥이 기저귀를 생산하고 있으며, 자사 대전공장은 이른둥이 기저귀 생산을 위해 두 달에 한 번 주력 제품 생산을 중단한다.

이른둥이는 임신 37주 미만 또는 출생체중 2.5kg 이하로 태어난 신생아를 말한다. 노산과 인공임신 등의 증가로 우리나라에선 신생아 10명 중 1명에 달할 정도로 비중이 증가해 왔으며, 최근 출산율 증가와 비례하여 이른둥이 수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른둥이들은 상대적으로 면역체계가 약하거나 질병에 쉽게 노출될 우려가 있어 태어나자마자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 주간 인큐베이터에서 특별한 보살핌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경제성이 낮아 전용 제품이 다양하지 않은 상태다.

앞서 하기스는 2011년 이른둥이용 기저귀가 필요하다는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의료진의 요청을 계기로 이른둥이 실태를 조사했고, 이후 대학병원 NICU와 협업해 실사용 조사와 별도의 설비투자까지 단행한 끝에 이른둥이들의 피부와 신체 특성을 반영한 제품을 2017년 선보였다.

초소형 기저귀는 핸드폰 크기 정도로 매우 작다. 매일 체중을 재며 건강 상태를 살펴야 하므로 매우 정밀한 품질관리가 필요하고, 별도 설비 투자와 생산 공정 조정이 필요해 경제성만으로는 접근할 수 없는 제품이다.

유한킴벌리는 유아용품 1위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른둥이 돌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산하기 위해 전국 30여개 종합병원 및 대학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과 자사몰 맘큐를 통해 필요한 가정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700만패드라는 숫자에는 수많은 의료진과 임직원, 그리고 이른둥이 가족들의 응원이 함께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이른둥이와 가족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원 대상 신생아집중치료실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