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BBQ 회장 "위기는 새로운 선택을 요구하는 신호"

입력 2026-08-21 09:55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이 "위기는 기업을 멈추게 하는 장애물이 아니라 새로운 선택을 요구하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지난 20일 강원 강릉 탑스텐 호텔에서 열린 '제43회 2026 HDI 최고경영자(CEO) 서머 포럼'에서 '위기를 기회로, 세계를 향한 끊임없는 도전'을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김종갑 HDI 회장을 비롯해 국내 주요 기업 및 기관 CEO 130여 명이 참석해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성장 전략과 미래 경쟁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윤 회장은 1997년 IMF 외환위기와 조류인플루엔자(AI), 급변하는 외식시장 등 BBQ가 겪어온 위기와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이어온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위기 상황마다 기존 방식에 안주하기보다 새로운 선택을 해온 것이 현재의 경쟁력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BBQ는 지난 2005년 올리브오일을 치킨 조리에 접목한 황금올리브치킨을 출시했으며, 치킨대학을 중심으로 교육과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제품과 운영 전반의 혁신을 추진했다는 평가다.

글로벌 진출 성과로는 현재 미국·캐나다 등 북미를 비롯해 중남미,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등 57개국에서 8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윤 회장은 "회사를 크게 만드는 것과 오래 가는 회사를 만드는 것은 다르다"며 "AI와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일수록 기술 자체보다 고객에게 제공해야 할 가치와 기업이 존재하는 이유를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