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반도체 훈풍에 '28만전자'...하닉도 5%대 '급등'

입력 2026-08-18 09:34


미국 증시에서의 반도체 강세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8일 장 초반 각각 3%와 5%대의 급등세를 보인다.

삼성전자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장보다 3.10% 오른 28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3.10% 오른 28만3천원으로 출발한 뒤 완만히 등락하며 오름폭을 조절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5.90% 오른 174만2천원에 매매 중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4일에는 소폭 하락(-0.31%) 마감했지만 간밤에는 1.64%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 상의 60일 협상 시한이 연장 없이 만료되고 양국 갈등이 격화하면서 국제유가가 치솟아서다.

그러나 반도체는 '선전' 흐름을 이어갔다.

앤트로픽의 연 환산 매출이 7개월 만에 7배로 상승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관련주로 수급이 몰렸다. 이 회사는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이에 마이크론(4.13%), 샌디스크(8.88%),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3.04%) 등이 큰 폭으로 치솟았다. 이같은 미국발 '반도체 훈풍'이 국내 증시로까지 이어진 모습이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이 홀로 5천14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4천243억원과 68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속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도 외국인은 5천765억원 매수 우위이며 개인과 기관은 5천84억원과 473억원 매도 우위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