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청년 일자리 회복방안을 조속히 발표하고 제조·건설업 등 부진 업종 맞춤형 고용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회의에서 "중동전쟁 장기화와 역대급 폭염, 일부 지역의 가뭄이 겹치며 고용과 물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7월 15세 이상 취업자는 2,913만6천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8천명 증가했지만 제조업 취업자가 6만8천명 감소하면서 25개월 연속 줄었다. 건설업 취업자도 5만7천명 감소하며 27개월째 내리막이다.
정부는 또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창업 열풍을 조성하는 등 기업의 투자와 혁신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구 부총리는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전속력으로 추진하는 한편 기업 투자가 성장 동력 확충과 청년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선 중동전쟁 대응 상황과 폭염·가뭄 대비 농축수산물 가격·수급 안정방안, 현장 중심 기업투자·혁신 지원방안, 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추진계획 등도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