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중국 CQC MOU…전기차 배터리·충전설비 진출 지원

입력 2026-08-12 18:11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중국 대표 시험인증기관인 중국품질인증센터(CQC)와 전기차 배터리 및 충전설비 분야 시험인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한·중 기술규제 및 시험인증 정보 교류 정례화 △강제규제정보의 신속한 국내 전파 △중국 수출기업 대상 맞춤형 전문 컨설팅 제공 등에서 협력한다.

전기차 배터리와 충전설비는 국가마다 안전·통신·전력품질 등 규격과 인증제도가 달라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각국의 시험인증 절차에 대응해야 한다.

이에 산업통상부는 수출 지원을 위해 2024년 KTL을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전기차 충전인프라 검증 및 실증형 시험인증 기반구축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했다.

KTL은 이번 CQC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전기차용 배터리 및 충전기 분야 국내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 지원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은 국가표준(GB)과 강제성 제품인증(CCC) 등을 기반으로 전기차 배터리와 충전설비에 대한 안전·인증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로, KTL은 중국의 이 같은 관련 동향을 신속하게 파악해 국내 기업에 제공하면서 제품에 필요한 시험인증 절차와 기술요건 등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송태승 KTL 디지털산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및 충전기 분야 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글로벌 시험인증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우리 기업의 해외인증 부담을 줄이고 수출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