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7월 장보기 매출 12%·주간 배송' 30% 증가"

입력 2026-08-12 17:51


SSG닷컴은 배송 경쟁력과 이마트 상품·프로모션 시너지, 여기에 유료 멤버십 '쓱7클럽' 강화 효과로 온라인 장보기 사업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실제 지난달 SSG닷컴의 그로서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고, 이마트 점포를 활용한 '쓱 주간배송' 매출은 30% 가까이 늘었다.

점포 반경 3km 내 상품을 1시간 내외로 배송하는 '바로퀵'의 경우 2분기 주문 건수는 1분기 대비 151% 증가했으며, 6월 기준으로는 1월 대비 244% 신장했다.

앞서 SSG닷컴은 지난달에는 이마트 양재점과 하남점을 거점으로 '2시간 배송'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대용량 장보기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도록 해 소량 장보기 중심의 '바로퀵'과 상호 보완하는 배송 체계를 만들었다.

SSG닷컴은 '2시간 배송'을 이달 중 서울 주요 권역을 비롯해 부산·경남, 대구, 대전 등 10여 개 점포에 추가 도입하고 연내 최대 50여개 점포로 확대한다. 연말까지 일 최대 15만 건 규모의 배송 처리능력을 확보해 예약배송과 즉시배송을 아우르는 촘촘한 배송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상품과 프로모션에서도 이마트 시너지가 가시화하고 있다. 이마트 신선식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구색을 다양화하고 품질을 높이는 한편, 배송 과정에서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보랭 포장 등 콜드체인 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분기 '신선보장제도' 적용 신선식품 구매 고객 10명 중 6명 이상은 같은 분기 내 신선식품을 재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대표 프로모션 '고래잇 페스타'의 온라인 매출도 늘었다. 2분기 행사 일평균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20% 증가했다.

장보기 결제액의 7%를 적립해주는 멤버십 '쓱7클럽' 가입 유지율은 90%를 웃돌았다. 멤버십 장보기 객단가는 비회원 대비 90% 이상 높았고, 구매 횟수는 약 2배에 달했다.

회원들의 높은 재구매·구매 지표에는 실질적인 적립 혜택이 주효했다. 지난 2분기 회원의 월평균 적립액은 월 구독료의 약 3배였으며, VIP 회원은 약 10배에 달했다.

지난 7월에는 멤버십 연계 프로모션을 매주 진행한 결과 회원 매출이 전월 대비 15% 증가했다.

최택원 SSG닷컴 대표이사는 "배송과 상품, 멤버십 경쟁력을 강화하며 온라인 장보기 성장세를 본격화하고 있다"며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필요한 상품을 더욱 빠르게 받을 수 있도록 배송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사업 구조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