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하이브리드 타고 7월 미국 판매 역대 최대

입력 2026-08-03 15:34
총 16.5만대 판매...전년비 5%↑ 친환경차 25%↑...HEV 52%↑ 세액 공제로 EV 판매 40.5%↓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52.2% 늘어난 하이브리드를 타고 지난 7월 미국 시장에서 7월 기준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7월 미국에서 총 16만 5,284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8만 9,427대로 3.7%, 기아는 7만 5,857대로 6.7% 각각 늘었다. 제네시스는 6,947대로 3.9% 증가했다.

현대차는 엘란트라 판매가 38.5% 늘어난 1만 7,115대, 투싼이 20.2% 증가한 1만 9,714대다. 싼타페는 1만 3,373대다.

기아는 스포티지가 11.7% 늘어난 1만 6,083대, 텔루라이드와 카니발이 각각 13.5%, 22.8% 증가한 1만 1,816대, 7,279대다. 스포츠 유틸리티 차(SUV)가 실적을 견인한 것이다. K4 판매량은 1만 2,094대다.

제네시스는 GV70이 3.9% 늘어난 2,985대, GV80이 9.6% 증가한 2,372대다.

현대차와 기아의 7월 친환경차 판매는 총 5만 937대로 24.7% 늘어났다. 특히 하이브리드 차가 4만 3,727대로 52.2% 급증했다. 현대차는 2만 2,733대, 기아는 2만 994대로 각각 35%, 76.6% 증가했다.

전기차는 세액 공제 종료 영향 등으로 40.5% 줄어든 7,210대다. 현대차는 4,545대로 46.1%, 기아는 2,665대로 27.7% 감소했다.

브랜드별 친환경차 판매는 제네시스를 포함한 현대차가 2만 7,278대로 7.9% 늘었고, 기아가 2만 3,659대로 51.9% 증가했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판매에서 친환경차 비중은 30.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