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이 신청사 건립을 위해 임대형 민자 사업(BTL) 우수 제안자 선정을 위한 기획 제안 공모를 오는 19일 공고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주청은 오는 2030년 청사 이전을 목표로 BTL 방식을 택해 공사 기간을 단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 11일 청사 예정 부지인 경남 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 사천지구 A4 블록 6만 9,615㎡ 토지 매입을 결정했다. 청사 규모는 현재 운영 중인 임차 청사의 2.5배 수준인 연면적 2만 913㎡ 규모로 지어진다.
우주청은 공모 참가자 대상 평가를 거쳐 내달 말 우수 제안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단순한 공공 건축물을 넘어 대한민국의 우주항공산업 미래 비전을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청사를 건립하겠다"라며 "우리나라가 우주항공산업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신속한 청사 건립을 통해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고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