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증시 중요 뉴스
1) 테슬라 '랠리'에 부랴부랴 목표주가 올리는 월가…최고 600달러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이달 들어 급등세를 보이면서 월가의 기존 전망치와 괴리가 커지자 주요 분석가들이 뒤늦게 목표주가를 올리고 있어.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날보다 4.02% 오른 440.40달러에 마감.
- 지난 24일 442.79달러로 올해 연중 최고가를 찍은 뒤 25일 금리 인하 전망 후퇴와 함께 423.39달러로 내렸다가 이날 다시 440달러대로 올라서. 테슬라 주가는 이달 들어 32% 급등. 연중 주가 수익률은 16%를 넘어섰고, 시가총액은 1조4천억달러대로 회복해 미 기업 시총 순위에서 버크셔 해서웨이를 훌쩍 뛰어넘고 8위를 기록 중
- 테슬라 주가 상승에는 금리 인하 기대와 함께 최근 머스크의 테슬라 주식 대량 매입, 테슬라 이사회 측이 제시한 막대한 CEO 보상안과 그에 따른 머스크의 경영 집중 전망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
2) 불똥 하나로 국가전산망 마비… IT 강국의 민낯
- 대한민국이 세계에 자랑하던 온라인 행정서비스가 일제히 멈춰 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발생한 배터리 화재로 정부 주요 전산망이 마비되면서 다수의 온라인 업무가 중단. 정부는 복구까지 약 2주가 걸릴 것이라고 밝혔지만 완전한 정상화까지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와.
- 정부는 주말 내내 대책 회의를 벌였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의원들은 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브리핑에서 "정상화까지 최소 2주가량 소요될 수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며 "복구 자체는 100% 가능하다고 한다"고 전해.
- 이번 화재는 국정자원의 7-1 전산실에서 무정전전원장치(UPS) 배터리를 지하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당국은 전원이 차단된 배터리 1개에서 불이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어.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화재 때문에 국민들께서 큰 불편과 불안을 겪고 있다"며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송구하단 말씀을 드린다"고 말해.
3) 러시아 원유 공급, 드론에 타격 입어…WTI 1.1%↑
- 뉴욕 유가가 1% 이상 오르며 강세로 마감.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가 일부 석유 수출을 제한하기로 하면서 공급 압박에 대한 경계감이 유가에 반영돼.
- 26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74달러(1.14%) 뛴 배럴당 65.72달러에 거래를 마쳐.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이날 올해 말까지 디젤 수출을 부분적으로 금지하고 기존 휘발유 수출 금지 조치도 연장할 것이라고 발표해. 러시아 정유시설의 정제량이 감소함에 따라 러시아 내 여러 지역에서 특정 등급의 연료가 부족한 상황이 됐기 때문
- 어게인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시장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이 누적되기 시작했다"고 말해.
4) '비만약 쇼핑'에 힘주는 빅파마…"4분기 큰장 선다"
- 올 4분기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빅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특히 일라이 릴리, 화이자 등 비만약 치료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빅파마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려. 비만약 개발에 뛰어든 빅파마들은 경구형·패치형·장기지속형 등 다양한 형태로 제형을 개발하는 기업은 물론 아예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가 아닌 새로운 물질을 개발하는 기업들에도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져.
- 협력 방식도 인수합병(M&A)부터 기술이전·공동개발 등 다양해 국내 비만 치료제 관련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성과에도 관심이 쏠려. 28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빅파마들이 비만 치료제 관련 기업·기술 ‘쇼핑’에 활발히 나서고 있어.
- 화이자는 최근 비만 치료제 개발사 멧세라를 최대 73억 달러(10조 원)에 인수해. 로슈도 대사이상지방간염(MASH) 신약 개발사 89바이오를 최대 35억 달러(약 5조 원)에 품어. 올 5월에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보스턴 파마슈티컬스의 MASH 치료후보물질 '에피모스페르민'을 20억 달러(2조 8000억 원)에 사들이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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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스테이블코인이 가져올 변화에 주목해야…편익 잡고 불확실성 해결해야
- 지난 7월 미국에서 지니어스법(GENIUS Act)이 통과돼. 그 법에서 디지털 자산(digital asset)이라고 표현하는 것을 유럽과 일본에서는 암호자산(Crypto-asset)이라고 불러. 우리나라에서도 가상화폐, 가상통화라고 부르다가 암호화폐, 암호자산을 거쳐 지금은 ‘디지털 자산’으로 부르려고 해.
- 물론 지금 거론되는 디지털 자산은 블록체인기술을 염두에 두고 있어. 그 기술에 기반한 발명품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돼. 비트코인, 이더리움같이 계속 발행되는 것과 대체불가능토큰(NFT)과 같이 발행 물량이 고정된 것. 마지막 하나는 스테이블코인이나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와 같이 발행 물량이 신축적이되, 현존하는 법정화폐와 일대일 교환이 보장되는 것.
- 비트코인 열풍은 여전하고, NFT 열풍은 한물가. 스테이블코인에 관한 기대와 관심은 작년부터 아주 뜨거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않은 때문. 대통령에 취임한 지 사흘 만에 헌법상의 권리를 이용해 대통령 긴급명령(제14178호)을 발동하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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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일 미국 · 유럽 증시
- 다우산업 : 46247.29 (+299.97p, 0.65%)
- S&P500 : 6643.7 (+38.98p, 0.59%)
- 나스닥 : 22484.07 (+99.37p, 0.44%)
- 영국 FTSE100 : 9284.83 (+70.85p, 0.77%)
- 프랑스 CAC40 : 7870.68 (+75.26p, 0.97%)
- 독일 DAX : 23739.47 (+204.64p, 0.87%)
- 유로스톡스50 : 5499.7 (+54.81p, 1.01%)
- 주요뉴스 및 시황
- 테슬라 '랠리'에 부랴부랴 목표주가 올리는 월가…최고 600달러
-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가격은 전날 대비 37.9달러(+1.00%) 상승한 온스당 3,809.00달러에 거래를 마감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0.2bp 내린 3.643%를 기록
-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0.2bp 내린 4.174%를 기록
-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40% 내린 97.82을 기록
3. Today 관심 레포트
- 비에이치아이: 3Q25 Pre: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 점검 (신한투자증권, BUY, 목표주가 5.78만원)
- 원자력·천연가스 발전 기자재 관심 종목 유지. 주가 및 실적(수주 풀 확대) 의 또 다른 퀀텀 점프를 위해서는 미국 진출이 필요한 상황이라 판단
- [3분기 실적] 연결 매출액, 영업이익 각각 1,805억원(+83.7%, 이하 YoY), 152억원(+219.8%, OPM +8.4%) 전망.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외형 성장 은 HRSG가 주도(1,263억원, +78.7%)할 것으로 기대
- 현재까지 신규 수주는 약 1.3조원 수준. 하반기 약 2~3천억 수준의 추가 수주(HRSG)가 기대됨. 5% 내외에서 10% 내외로의 마진 상승은 확인. 다음 퀀텀 점프를 위해서 필요한 것은 신규 수주 풀의 확대. 이것의 핵심이 미국 시장 진출임.
- 네이버: 두나무 합병설 그리고 분명한 사실 (하나증권, BUY, 목표주가 32만원)
- 9월 25일,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한 합병 가능성이 제기. 네이버는 두나무와 스테이블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에도 기사에 언급된 주식 교환을 포함 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나 확정된 바가 없고 추후 내용 확정 시기 혹은 1개월 내에 재공시하겠다는 해명 공시.
- 네이버의 해명 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듯 네이버와 두나무는 주식 교환을 포함하여 스테이 블코인, 비상장 주식 거래 등에서 다양한 협력 방안을 실제로 논의하고 있음.
- 국내 최대 검색/커머스/UGC 플랫폼과 암호화폐 거래소의 파트너십은 향후 국내외에서 높은 강도의 시너지 창출 기대 가능
- DB손해보험: 미국 보험사 포테그라 인수 코멘트 (한국투자증권, BUY, 목표주가 16.5만원)
- 2025년 9월 26일 DB손해보험은 미국 보험사 Fortegra group(이하 포테그라) 주 식 취득결정을 공시. 16.5억달러(환율 1,400원 적용 시 2.31조원)로 지분 100% 를 인수할 예정이며, 거래는 2026년 상반기 종결될 것으로 예상
- 인수금액에 대해서는 전액 회사가 보유한 유 동성 자금으로 지급할 것이며 결제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매월 외화자산으로 환산 함으로써 환율 변동성을 일부 방어할 것이라고 언급
- 향후 명확성과 일관 성 측면에서 실적과 주주환원의 기준이 되는 재무제표를 별도에서 연결로 변경하 되 배당성향의 우상향 기조와 규모는 기존 방향성을 유지할 것이라 밝힘. 또한 미주 지역의 외형 확대 및 유럽 시장 간접적인 진입 효과 기대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