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캡 기업들의 실적 발표 주목, 엔비디아와 테슬라 주가 상승세

이번 주 주요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특히 인공지능(AI) 인프라에 대한 투자 규모가 시장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와 같은 핵심 고객사들의 자본지출 규모가 주목받으며, 지난주 알파벳의 자본지출 전망 상향 조정으로 AI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기조가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의 주가는 1.8% 상승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엣지 브라우저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새로운 기능인 코팔럿 모델을 도입했습니다. 이는 최근 기술 기업들이 AR 기반 검색 도구를 선보이는 흐름에 발맞춘 것으로, 다양한 AI 브라우저 개발 소식과 함께 사용자 참여율 개선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0.24% 하락했습니다.

테슬라는 유럽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소식과 함께 독일 베를린의 기가 팩토리에서의 생산 계획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또한 일론 머스크 CEO는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공식화하며 차세대 AR6 칩 생산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소식에 테슬라의 주가는 3.02% 상승했습니다.

나이키는 재고 정리와 제이피 모간의 투자 의견 상향 조정으로 주가가 3.89% 상승했습니다. 제이피 모간은 나이키의 재고 관리 개선과 2026년과 2027년 실적 전망 개선을 이유로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반면, 시스코에 대한 투자 의견은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에버코어는 시스코의 단기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며 시장 평균 등급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주가 상승에 따른 목표가 근접과 클라우드 및 AI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반영된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시스코의 주가는 1.12% 하락했습니다.

이번 메가캡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기술 투자 확대는 향후 시장 동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AI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은 주요 기술 기업들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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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비 외신 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