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방향성 탐색…반도체 우려 '선반영'

코스피가 추가 상승폭 확대를 타진 중이다.

17일 한국은행의 금리 동결 결정에 따라, 다음달 29일 예정된 회의에선 금리인하가 사실상 기정사실로 시장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는 분위기다. 게다가 엔비디아발 악재로 평가되는 반도체를 둘러싼 미국의 대중국 규제 강화 역시 이미 시장에 선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날 오전 10시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4.30포인트(0.58%) 오른 2,461.73을 기록중이다.

기관이 매수세를 확대하며 1,000억원 가량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40억원, 외국인은 1,100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HD현대중공업(3.82%), 삼성바이오로직스(1.37%), 현대차(1.43%) 등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큰 상황이다.

삼성전자(0.82%), SK하이닉스(0.34%)도 강보합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46%), 신한지주(-1.15%)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7.11포인트(1.02%) 오른 706.22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