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협회 "정부 반도체 재정투자 강화방안 환영"

반도체업계가 15일 발표된 정부의 글로벌 반도체 경쟁력 선점을 위하 재정투자 강화방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반도체협회는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와 이에 따른 산업 위기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재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며 "이번 발표는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긴장감 속에 놓여 있던 반도체업계에 단비와 같은 소식"이라고 전했다.

특히 "첨단 제조시설 인프라에 대한 국비 지원 확대, 소부장 투자 보조금 신설, 저리대출 확대 등은 기업의 투자 확대를 이끄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팹리스·소부장 실증 환경 조성, 고급인재 양성 및 유치 프로그램은 산업 생태계 강화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협회는 "우리 반도체업계는 이번 정부 지원을 발판 삼아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시장을 대비함으로써 국가핵심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외부 요인에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리며, 업계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