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주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다음 달로 예상되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을 앞두고 장내 지분 매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
3일 오전 9시 20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6만9천 원(4.89%) 오른 148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는 장중 상한가를 기록, 150만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지난달 25일 80만 원선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최윤범 회장이 같은 달 26일 지분을 더 늘린 사실이 알려진 이후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 회장은 주식 2만6,553주를 추가 매입했다.
고려아연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임시 주총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