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와 넷플릭스, 광고 요금제로 스트리밍 전쟁에서 승기 잡다
'모아나 2' 흥행과 광고 요금제 성공으로 디즈니와 넷플릭스, 실적 상승세 이어가
디즈니와 넷플릭스가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서 각각의 전략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디즈니는 '모하나 2'의 박스오피스 성공과 함께 회기연도 4분기 실적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매출과 주당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디즈니가 스트리밍 서비스 안정화와 함께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의 성장을 이끌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디즈니 플러스의 광고 요금제 도입이 신규 가입자 증가와 광고 수익 상승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넷플릭스 역시 광고 요금제 출시 이후 이용자 수가 7천만 명을 달성하며, 광고형 멤버십이 신규 가입자 증가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광고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자체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의 수익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마이크 타이슨과 제이크 폴의 복싱 경기 같은 라이브 스포츠 이벤트 방송으로 새로운 시청자층을 끌어들이는 전략도 성공적입니다.
이러한 성과는 월가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에 대한 목표가 상향 조정과 함께 디즈니에 대한 매수 의견이 지속되고 있으며, 두 회사 모두 스트리밍 사업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광고 요금제를 통한 수익 창출 전략이 두 미디어 공룡의 스트리밍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OTT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디즈니와 넷플릭스는 각각의 전략으로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광고 요금제의 성공이 두 회사의 스트리밍 서비스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이들이 어떤 새로운 전략을 선보일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지윤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