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 오한마 시간입니다.
오늘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4주기 추도식에서 이재용 회장이 위기 타개책으로 어떤 메세지를 내놓을 지 관심입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오늘 또 신저가를 경신했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삼성전자 위기론에 대해 기회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신저가 랠리 '위기의 삼성전자'...이건희 4주기, 이재용 입 '주목'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오늘(24일) 또다시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습니다.
지난 7월 8만8천원 고점을 찍은 이후 줄곧 내려 5만원대 중반까지 주저앉았습니다.
실적 부진, 경쟁력 악화 등 삼성전자 미래가 위태롭다는 진단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4주기 추도식이 열립니다.
이건희 선대회장은 과거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며 삼성의 '신경영 체제'를 선언했습니다.
최근 확산하는 '삼성 위기론'을 타개하기 위한 이재용 회장이 추도식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지 관심입니다.
삼성그룹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삼성기술전을 열고 전자 계열사들이 한자리에서 차세대 기술을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신기술을 소개하는 자리인 만큼 대외적으로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 최상목 "삼성전자 위기는 기회"...12월 성장률 하향 조정 시사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삼성전자 위기론'에 대해 "위기라는 것은 기회도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현지 시간 24일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차 방문한 미국 워싱턴D.C.에서 국내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또, 지난 3분기 성장률 속보치 이후 "올해 성장률 전망에 대한 하방 위험은 분명히 커졌다"며 "오는 12월 경제정책방향 때 올해 성장률도 다시 수정하니까 그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3분기 GDP가 전 분기보다 0.1% 성장하는 데 그치면서 올해 정부 전망치 2.6% 성장을 달성하기 어려운 형국입니다.
최 부총리는 "4분기 성장률이 어떻게 나오든 간에 올해는 잠재성장률(2.0%) 이상으로 성장할 것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은 스몰캡뉴스와 공시들을 서효원 캐스터가 정리했습니다.
◆ 웨이비스, 코스닥 상장 첫날 주가 큰 변동성
첫 번째 소식입니다.
오늘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웨이비스 주가가 큰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장 초반 20%대 강세를 나타내다가 약세로 돌아서는 등 롤러코스터 주가흐름을 보이고고 있는데요.
앞서 웨이비스의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 5천원에 확정됐습니다.
웨이비스는 국내 최초로 질화갈륨 반도체 칩 양산 기술을 국산화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에이치엔에스하이텍, 코스닥 상장 첫날 ‘약세’
두 번째 소식입니다.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이 코스닥 상장 첫날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앞서 공모가는 희망밴드 하단인 2만 2천원에 확정됐습니다.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디스플레이 패널과 회로를 연결하는데 사용되는 필름 형태의 접착제 ‘ACF’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ACF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사측은 밝혔습니다.
◆ 비에이치아이, 포스코와 219억원 발전설비 공급계약
다음 소식입니다.
비에이치아이는 포스코와 219억원 규모의 발전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6%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다만 오늘 비에이치아이 주가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뉴로메카, HD현대삼호에 선박 용접 플랫폼 공급
네 번째 소식입니다.
뉴로메카는 대형 선박 블록 용접 플랫폼을 HD현대삼호에 추가로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뉴로메카 측은 HD현대삼호가 이미 발주를 진행했다고 밝히며, 자세한 계약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 6월 뉴로메카는 HD현대삼호에 17억원 규모의 용접로봇을 공급했습니다.
다만 오늘 뉴로메카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를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증시뉴스의 정석! 오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