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인천공항 이용객이 역대 최다 분기 실적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제선 기준 올해 3분기 인천공항 여객 실적이 개항 이후 역대 최다인 1천815만6천842명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기존 최다 실적인 2019년 3분기의 1천792만4천471명보다 1.3%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3분기(1천541만9천10명)와 비교하면 17.8% 늘었다.
지역별 여객 실적은 동남아(502만3천73명·27.7%), 일본(439만1천793명·24.2%), 중국(290만306명·16.0%), 미주(179만1천340명·9.9%), 동북아(172만141명·9.5%) 순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하계성수기 및 추석 연휴 여객 증가, 일본·미주 노선 최다 분기 여객 실적 달성, 중국 노선 여객 회복 등을 이유로 분석했다.
3분기 운항실적은 10만5천672회로, 역시 이전 최다 실적이던 2019년 3분기(10만2천363회) 대비 3.2% 증가해 기록을 경신했다.
3분기 환승객은 218만5천163명으로 지난해 대비 9.4% 증가했으며, 국제선 화물실적은 72만6천555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항공 수요 증가세에 맞춰 올해 말 예정된 4단계 확장사업을 적기에 완료해 국민 여러분께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