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월러 이사 "금리인하, 9월보다 신중해야"-[굿모닝 글로벌 이슈]

입력 2024-10-15 08:15
수정 2024-10-15 08:28
최근 발표된 물가 및 고용 데이터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실업률의 하락과 일자리 증가 수치의 상향 조정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상보다 높은 물가 상승률에 대한 실망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앞으로 발표될 경제 지표에 대해 과도하게 반응하지 않고 전반적인 데이터를 평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9월 통화정책회의 때보다 더 신중한 접근을 시사하는 것으로, 금리 인하의 속도와 범위가 이전만큼 급격하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준 총재는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카시카리 총재는 올해 남은 회의에서 각각 25BP(기준점) 인하하는 것이 합리적인 시작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인플레이션과 고용 데이터가 향후 정책 결정의 주요 기준이 될 것임을 시사합니다.

한편, 카시카리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서 벗어난 점을 언급하며, 연준의 초점이 다시 물가 안정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향후 연준의 정책 방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와 별개로, 영국은 국제투자정상회의를 개최하며 외국인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유럽연합과 중국은 전기차 관세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한 소비자 부담 증가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이 대규모 특별국채 발행을 고려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미국 대선과 관련해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흑인 사업가들을 위한 경제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율 회복을 노리고 있습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강경한 관세 정책을 예고하며 재선 캠페인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경제 및 정치 이슈들은 향후 글로벌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과 미국 대선 결과는 세계 경제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