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마이크론이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주가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실적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하나마이크론은 국내에서는 1위, 글로벌적으로는 11위를 차지하는 반도체 후공정 서비스 업체로, 반도체 패키징과 테스트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94억 원을 기록했으나, 단기 순손실은 261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주로 베트남 법인의 가동률 하락과 금융 비용 증가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3분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이 약 3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상반기 전체 영업이익을 넘어서는 수치로, 한 분기 만에 상반기 이익을 상회하는 결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나마이크론은 지난 6월 비메모리 테스트 분야에 추가적인 설비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주요 고객사로,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엑시노스 2500 칩의 최종 테스트를 담당할 유일한 업체입니다. 이러한 협력은 하나마이크론에게 매출과 이익 증가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4분기 영업이익 전망은 350억 원으로, 내년도에는 영업이익이 1,500억 원에서 1,900억 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하나마이크론은 중장기적으로 2.5D 패키징 사업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이는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도에는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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