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중국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어제 시장에서 9% 상승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이는 오랜만에 외국인과 기관의 양 매수세가 몰리며 거래량도 증가한 결과입니다.
중국의 경기 부양책 발표 이후, 특히 중국 시장 비중이 높은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고, 화장품 업계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이 그 중심에 있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2분기 실적 부진으로 인해 급락한 바 있으며, 8월에는 11만 6천 원까지 하락했던 종목입니다.
그러나 최근 중국의 경기 부양책 소식에 힘입어 장중 14%까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중국 시장의 실적 부진을 반전시킬 수 있는 기회로 여겨졌으나, 전문가들은 이를 단기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3분기 실적에서 중국 시장의 적자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모레퍼시픽 주가의 방향을 결정짓는 것은 북미 시장의 실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북미 시장에서의 성장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코스알엑스를 포함한 중가 브랜드들의 선전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이는 향후 주가의 방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어제 시장에서는 중국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급등했지만,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며 마감했습니다.
앞으로 3분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주가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나, 상승의 상한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북미 시장에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아모레퍼시픽이 이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내기를 기대합니다.
지난해 미주 매출이 전년 대비 58% 증가한 바 있어, 올해에도 이러한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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