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반도체 투자를 위해 4조 3천억 원 규모의 저리대출이 공급된다.
정부는 27일 '2025년 예산안'을 발표하고 "첨단산업론을 통해 4.3조원 대규모·장기·저금리 설비투자자금 대출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3,000억 원 규모의 생태계펀드는 4,200억으로 확대해 팹리스와 소부장 대형화를 돕는다.
추가로 첨단산업 중소·중견 저금리 R&D 자금을 900억에서 1,200억 원으로 늘리는 등 반도체 생태계 곳곳에 유동성을 공급해 기업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첨단반도체 관련 기술경쟁력을 위해서는 먼저 178억 원을 투입, 글로벌 협업연구를 통해 상용화 및 국산화 지원에 나선다.
K클라우드 핵심 기술 개발에는 370억 원, 5년간 총 사업비 4,031억 원이 배정됐다.
반도체 전분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서 설계(팹리스) 분야 소규모 특성화대학을 신설하는 한편, 네덜란드와 대학생·재직자가 참여하는 현지 공동 팀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
이 밖에 국내 팹리스 기업의 실증부터 양산까지의 기반 확충을 돕는 한편, 용인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내는 등 반도체 산업 종합지원 대책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