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2차 추경 예산으로 1112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용인시는 23일 재해예방과 피해복구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정 예산 3조3336억원 대비 3.34%(1112억원) 늘어난 3조4448억원 규모의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회계별 예산규모는 1회 추경 대비 일반회계가 775억원 증가한 2조9697억원, 특별회계는 337억원 증가한 4751억원이 편성됐다.
시는 재해예방과 피해복구를 위해서 ▲하천 및 하수시설 유지보수(30억원) ▲도로시설물 유지보수(42억원) 등을 편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5억원)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34억원) ▲지역화폐 발행지원(3억원) 등에 추가로 반영했다. 이외에도 지속가능 개발을 위한 기후·에너지 분야도 추가 증액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경기둔화로 세수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재해 예방과 피해복구 등 꼭 필요한 사업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추경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