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엔진 수주의 급증과 함께 실적 호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난 월요일에는 52주 최고가를 경신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STX엔진의 주가 상승 배경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STX엔진은 올해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약 300% 이상 급증한 영업이익 217억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실적 상승의 배경에는 민수·특수 부문, 특히 방산 쪽으로의 납품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선박 엔진뿐만 아니라 장갑차 엔진 등 다양한 제품을 납품하며 회사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최근 특수부문의 수주 잔고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한화 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한 한화 그룹주들과 함께 방산업체들이 K9 자주포 등의 수주를 받으면서 시작된 현상입니다. STX엔진 역시 이 시기에 K9 엔진 등의 수주를 받으며 실적 상승의 기폭제를 마련했습니다.
해외 수출 마진이 국내보다 높게 형성되면서 예상을 뛰어넘는 이익률을 기록했고, 이는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K9 엔진의 매출 인식이 시작되면서 10%를 넘는 마진이 발생, 회사의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습니다. 또한, 올해 초 이집트로의 대규모 수출 계약 공시는 하반기와 내년까지 STX엔진의 수익성을 지속할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STX엔진은 방산업체들이 받을 수 있는 PER 20배까지의 평가를 충분히 받을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는 향후 STX엔진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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