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맥주 신제품 '테라 라이트'가 출시 2주 만에 100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1초에 약 8.2병이 판매된 꼴이다.
테라 라이트의 판매 속도에 맞춰 하이트진로는 출시 초기 생산량을 계획 대비 1.5배 이상 늘렸다.
테라 라이트의 초기 판매량은 물론 점유율 상승도 눈에 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테라 라이트는 지난 7월 전국 대형마트에서 2위 브랜드와 약 1.4배의 판매량 격차를 내고 점유율 1위에 올랐다.
하이트진로 측은 소비자가 쉽게 신제품을 접할 수 있는 대형마트에서 출시 1달 만에 1위를 기록해 의미가 더 크다고 봤다.
테라 라이트는 국내 라이트 맥주 중 유일하게 유흥용 500ml 병 제품과 함께 출시했다. 테라 라이트는 1/3 가량 낮은 칼로리의 제로슈거 맥주다.
하이트진로는 하반기에도 테라 라이트의 마케팅 활동을 공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등 SNS 콘텐츠를 제작해 제품의 매력을 알리고, 음용 현장에서도 라이트 컬러잔 활용 및 제로슈거 쏘맥 활동 등을 강화해 주 음용층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헬시 플레저 시대상에 부합하는 테라 라이트는 '맥주다움'과 '낮은 칼로리' 두 가지 포인트를 잡은 최적의 라이트 맥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