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A손해보험은 여름 휴가철이 본격화된 가운데 음주운전이나 졸음운전 등으로 교통사고 발생 수가 급증하고 있다며, 교대운전을 통해 사전에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달 11일까지 하루 평균 약 537만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한 달간 고속도로에서 479건의 차량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1,10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월평균 사고 건수와 부상자 수 대비 각각 10.1%, 16.6% 상회한 수치다.
AXA손해보험은 특히 휴가철에는 음주운전의 유혹이나 고속도로 정체로 인한 졸음운전 등 사고 위험이 잇따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주행 중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야 하며, 운전 시작 2시간 경과 시 휴게소 및 졸음쉼터에서 쉬어 가거나 동승자에게 교대 운전을 부탁하는 것이 좋다. 음주운전 방지의 경우 음주량과 관계없이 술을 한 잔이라도 마셨을 때는 비음주자에게 운전대를 맡기거나, 대리 운전을 이용해야 한다. 또한 전날 과음으로 인한 숙취가 남아있을 경우에도 운전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한편, AXA손해보험은 자사 'AXA다이렉트자동차보험'을 통해 교대운전 실천을 돕기 위한 자동차보험 특약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피보험자 외에 부부, 가족 및 형제자매, 지명 1인 등 개인별 상황에 맞추어 운전자 범위 설정이 가능하고, 휴가철 교대운전 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피해 부담을 덜 수 있다. 이 밖에 임시 운전자 특약에 가입하면 대리운전과 같이 제3자가 운전하던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도 보상받을 수 있다.
AXA손해보험은 "휴가철에는 낯선 도로 환경 속에서 장시간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운전 피로도도 금방 쌓이고, 휴가지에서 들뜬 마음으로 인해 음주운전의 유혹을 받기 쉬운 만큼 교대운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전에 관련 보험특약을 미리 알아보고 다양한 변수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