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의 뒤를 이을 해리스, 트럼프와의 대결 본격화
해리스 대 트럼프, 미국 대선에서 경제 정책과 세대 교체의 논쟁이 예상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이 신세대에게 횃불을 넘겨주는 것이 국가를 통합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새로운 목소리, 특히 젊은 목소리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잔여 임기 동안 국정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명확히 했으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해리스 대통령 후보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성별, 나이, 인종, 경력 등 모든 면에서 대조적인 인물입니다. 법률가로서의 경력을 바탕으로, 해리스는 트럼프와의 대결에서 자신의 경력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특히, 해리스는 여성의 선택권을 지키기 위한 싸움을 강조하며,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모든 주에서 낙태를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경제 정책과 관련하여, 해리스는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인플레이션 감소와 반도체 지원과 같은 바이드노믹스를 촉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해리스는 대규모 기술 기업들과의 장기적인 유대를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으며, 샌프란시스코를 기반으로 한 정치인으로서 메타, 알파벳과 같은 기업들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해리스 대통령 후보는 바이든보다 더 진보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그녀는 지난 민주당 대통령 선거에 참여했을 때 부자에 대한 세금과 주택에 대한 투자를 주장했습니다. 이제 '트럼프 트레이드'를 넘어 '해리스 트레이드'라는 말이 나오고 있으며, 이는 민주당 관련 주식 시장이 대표적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를 비판하는 데 집중하며, 해리스가 미국 역사상 가장 무능하고 좌파적인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트럼프는 자신이 승리할 경우 미국을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트럼프는 암호화폐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할 예정이며, 이는 대선 경쟁에서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대선이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의 삶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대선의 직접적인 영향이 크지 않다는 주장도 있지만, 해리스와 트럼프 간의 경제 정책과 세대 교체 논쟁은 향후 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지윤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