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의장은 지난 2분기 우호적인 경제지표가 인플레이션 2% 목표 수준으로 둔화하고 있다는데 더 큰 확신을 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노동시장 열기가 식어간 현 상황에서 물가와 고용이라는 연준의 두 정책 목표를 살펴볼 것"이라며 "현재 두 목표는 훨씬 나은 균형을 이루고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소프트랜딩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착륙은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가 아니다”라고 낙관적으로 전망했습니다.
트럼프는 부통령 후보에 오하이오주 상원의원 J. D. 밴스(JD Vance)를 지목했습니다. 트럼프가 정치 경험이 없는 밴스 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발탁한 것은 젊은 보수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끌어들이는 동시에, 자신의 퇴임 이후까지 염두에 둔 행보로 분석됩니다.
중국 2분기 GDP 성장률은 YOY 4.7%(예상 5.1%, 1분기 5.3%)로 예상치, 전분기 모두 하회했습니다. 6월 소매판매 2.0%(예상 3.4%, 전월 3.7%)로 부진, 산업 생산 5.3%(예상 5.0%, 전월 5.6%)로 예상치 상회했습니다. 고정자산 투자 YTD 3.9%(예상 3.9%, 전월 4.0%)로 부합했습니다. 주택 가격, 거래량 역시 부진했으며 부동산 약세, 소비 둔화가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국내 증시 요약 및 투자 전략
전일 국내 증시는 트럼프 피격 사건 이후 원달러 환율 약세, 외국인 순매도 등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나타났음에도 영향은 제한적인 가운데 트럼프 수혜 업종인 방산, 원전, 건설, 제약바이오 등 중심으로 강세였습니다. 금일에는 미 증시에서 위험 선호 심리 우위를 확인, 연내 2회 금리 인하 기대감 유효한 가운데 아직 실적 모멘텀이 부재하기 때문에 기술주와 금리인상 피해주 간 순환매 장세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일 개장 직후 원달러 환율은 1380원대로 상승, 달러엔 환율은 157엔대로 하락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 확대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미 증시 반응에 대한 경계심리 역시 동시에 유입되며 영향력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수급 빈집인 금리인상 피해주+트럼프 트레이딩의 공통 분모인 산업재가 약진하며 장 색깔 변화 감지, 또한 트럼프 트레이딩 흐름에 섹터별 호재 역시 부각되었던 분위기였습니다. 체코 두코바니, 테멜린 지역 신규 원전 4기 수주전 결과가 이번주 내로 나올수 있다는 기대감, 국산 유도로켓 '비궁'이 미국의 해외비교시험(FCT) 최종 평가를 통과하며 올해 안에 실제 계약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 등 존재합니다. 방산의 경우 트럼프 당선 시 주한미군 철수 우려, 방위비 분담금 인상 등 부정적인 요인 역시 존재하지만, 전일 보도 이후 수출 실적주라는 컨셉이 붙는다면 단기 랠리 가능하다고 판단됩니다. 우크라이나 재건, 가상자산 등의 테마 역시 트럼프 트레이딩으로 엮인 상황으로, 15~18일 공화당 전당대회 진행, 공약 발표 과정에서 변동성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