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지난 5월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감소한 26만4,313대를 판매했다고 3일 공시했다.
국내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감소한 4만 6,110대, 해외 판매는 0.6% 감소한 21만 7,819대를 기록했다.
모델별로 보면 스포티지가 5만2,669대로 글로벌 베스트셀러를 차지했고, 셀토스가 2만7,644대, 쏘렌토가 2만2,610대로 뒤를 이었다.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7,487대 판매를 기록했다.
승용은 레이 4,456대, K5 2,405대, K8 1,873대 등 총 1만 918대로 집계됐다.
RV(레저용차량)은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7,211대 스포티지 6,644대, 셀토스 6,120대 등 총 3만1,024대가 판매됐다.
상용에서는 봉고Ⅲ가 4,050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4,168대가 판매됐다.
해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스포티지로 4만6,025대 팔렸고, 셀토스 2만1,524대, K3(포르테) 2만1,285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EV3 출시, 카니발 HEV 수출 본격화 등 EV와 HEV를 아우르는 판매 확대를 통해 친환경 차 중심의 믹스 개선을 동반한 양적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