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입성 첫날 300% 가까운 주가 급등을 보여주며 강세를 보이던 노브랜드가 24일도 20% 가까운 주가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다.
24일 오전 9시 48분 기준 노브랜드는 코스닥시장에서 18.05% 오른 6만 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20% 넘게 상승하기까지 했다.
1994년 설립된 노브랜드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의 의류 제품을 직접 디자인 및 제작해 수출하는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기업이다.
앞서 일반청약과 수요예측에서도 흥행을 거둔 바 있는 노브랜드는 전날 280% 넘는 주가 상승률을 보여주며 따따블 직전까지 상승했다. 최근 들어 신규 상장주들이 상장 첫날 높지 않은 상승 폭을 보여주며 거래를 시작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양새다.
노브랜드의 이같은 강세는 의류 기업인 노브랜드를 이마트에 입점해 있는 노브랜드와 착각한 투자자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나 주식 종목 토론방에는 "이 회사 마트 아니었어?", "간식과 햄버거 등을 파는 노브랜드인 줄 알았다" 등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