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3월 소매판매 호조·중동 정세 불안 속 하락-와우넷 오늘장전략

입력 2024-04-16 08:31
1. 증시 중요 뉴스

1) 뉴욕증시, 이란·이스라엘 리스크에 일제히 하락

- 미국의 소매 판매 호조로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면서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기술주가 대거 급락

-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5% 빠진 3만7735.11을 기록. S&P500지수도 1.20% 떨어진 5061.82를 기록, 나스닥지수도 1.79% 하락한 1만5885.02에 거래를 마침

- 엔비디아가 2.48% 하락했고, 메타(-2.28%), 알파벳(-1.82%), 마이크로소프트(-1.96%), 애플(-2.19%) 등 매그니피센트7이 일제히 하락 마감

2) "이스라엘, 이란에 강력한 재보복 결정…확전은 억제할 것"

- 이스라엘 전시 내각이 이란의 공격에 "분명하고 강력한" 재보복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이스라엘 매체가 보도

- 보복 시점은 이르면 15일이 될 수 있다고 언급

- 다만 이번 대응이 중동 전쟁을 촉발하거나 대(對)이란 연합을 무너뜨리는 걸 원치 않는다며, 미국과 행동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전함

3) 국제유가, 중동 정세 지켜보며 하락…WTI 0.29%↓

-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 확전 위험을 주시하며 하락

-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0.25달러(0.29%) 내린 배럴당 85.41달러에 거래를 마침

-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6월물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0.35달러(0.39%) 낮은 배럴당 90.10달러에 마감

4) '효자 S24' 삼성 갤럭시 세계1등 탈환…애플, 中서 미끄러졌다

-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선두를 되찾음. 지난 1월 출시한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삼성이 점유율을 지킨 반면, 애플은 중국에서 부진으로 점유율이 추락한 영향

-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는 15일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점유율 20.8%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힘

-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약 6010만 대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0.7% 줄었지만, 애플 아이폰의 출하량이 9.6%나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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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반도체 장비 3대 중 1대 중국이 샀다

- 중국이 지난해 전 세계에서 만들어진 반도체 제조 장비 3대 중 1대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남. 미국이 중국 반도체 굴기를 견제, 첨단 반도체 장비 공급을 가로막는데도 장비 도입을 크게 늘려 주목

- SEMI(옛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중국 반도체 장비 구매액은 366억달러로 1위를 차지

- 중국은 초미세 공정이 필요하지 않은 범용 반도체를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한 것으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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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일 미국. 유럽 증시

- 다우산업 : 37735.11 (-248.13p, -0.65%)

- S&P500 : 5061.82 (-61.59p, -1.2%)

- 나스닥 : 15885.02 (-290.08p, -1.79%)

- 영국 FTSE100 : 7965.53 (-30.05p, -0.38%)

- 프랑스 CAC40 : 8045.11 (+34.28p, 0.43%)

- 독일 DAX30 : 18026.58 (+96.26p, 0.54%)

- 유로스톡스50 : 4984.48 (+29.47p, 0.59%)

- 주요뉴스 및 시황

- 뉴욕증시, 이란·이스라엘 리스크에 일제히 하락

-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선물가격은 전날 대비 8.9달러(+0.37%) 상승한 온스당 2,383.00달러에 거래를 마감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4.3bp 오른 4.925%를 기록

-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11bp 오른 4.610%를 기록

-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16% 오른 105.99를 기록

3. Today 관심 레포트

- 풍산: 순풍에 돛단 듯 (대신증권, BUY, 목표주가 7만원)

- 1Q24 연결기준 매출액 1.0조원(-4.2% yoy), 영업이익 464억원(-45.3% yoy), 영업이익률 4.6%(-3.5%p yoy) 전망. 시장 컨센서스 소폭 하회

- 신동 판매량은 사업 계획 4.5만톤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보이며, 분기 평균 구리 가격이 +2.5% qoq 상승하며 Metal Gain 이익 발생 예상

- 2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가파른 이익 성장을 예상. 구리 가격이 약 10% 상승하며 $9,000/t을 돌파하여 Metal Gain 이익 확대가 가시화

- 이오테크닉스: 1Q24 Preview: 준비 완료 (상상인증권, BUY, 목표주가 30만원)

-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80억원(-7.1% YoY, +8.8% QoQ), 71억원 (-25.8% YoY, +47.1% QoQ)으로 컨센서스(Fnguide 4/15일 기준 영업이익 127억원)를 하회할 전망

- 2024년 연간 매출액 전망치는 유지하나, 1분기 계절성 및 하반기 매출 회복 가속화로 상저하고의 실적이 예상

- HBM은 세대를 거듭하면서 적층 단수가 증가하고 요구되는 layer당 두께는 얇아지고 있음. 동사의 레이저 어닐링/스텔스다이싱/그루빙 장비는 이러한 최선단 기술 트렌드와 방향성을 같이함

- 삼양식품: 불닭은 매콤, 실적은 달콤 (IBK투자증권, BUY, 목표주가 29만원)

-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119억원(+27.0% yoy), 430억원(+80.4% yoy)으로 추정

- 컨센서스(3,259억원/371억원) 대비 내수 판매 부진으로 매출은 소폭 하회하겠지만 밀, 전분, 팜유 등 투입 원가 하락 및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영 업이익은 크게 상회할 전망

- 면·스낵 매출이 2,975억원(+27.4% yoy)으로 증가할 전망. 1분기 국내 라면 수출 총 액(출처: 농림축산식품부)이 30.1%(yoy) 개선된 가운데, 동사 수출액도 42.6%(yoy) 늘었을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