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캐피털 이코노믹스(CE)가 증시 강세장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5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CE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S&P500 지수가 내년 연말까지 6,500선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CE 이코노미스트들은 보고서를 통해 연준이 내년 중반까지 기준금리를 최소 200bp 이상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연준의 첫 번째 금리인하 시점이 올해 6월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CE는 "미국 경제가 강한 만큼 연준의 금리인하 주기도 빨라질 것"이라며 "일부 시장 관계자들이 예상하는 것 보다 금리인하 폭이 훨씬 더 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주식 시장도 내년 연말까지 상승랠리를 지속할 것이라며 "주식 시장을 둘러싼 거품 논란이 커지고 있지만 지난 1929년 대공황과 2000년 닷컴버블 당시의 거품에 비해선 상당히 작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CE는 위험자산 가운데 특히 주식이 향후 몇 년 동안 안전자산 수익률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S&P500 지수가 내년 연말까지 현재 수준에서 약 26% 더 올라 6,500선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1.11% 상승한 5,204.34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