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이 28일 진행된 이사회를 통해 신호철 현 카카오페이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개발자 출신의 신 내정자는 인텔과 맥킨지, 삼성전자, 카카오 등을 거쳐 지난 2022년 4월 카카오페이 사업개발실장으로 합류했다.
앞서 신 내정자는 해외 결제 확대와 미국 증권사 시버트 인수 추진 등 글로벌 금융 비즈니스 진출을 위해 다양한 신규 사업을 개발한 바 있다.
카카오페이증권 측은 신 내정자의 신사업 개발 및 기업 투자 역량, IT와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도 등을 바탕으로 증권 사업에 차별화된 서비스 및 사용자 경험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 앱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통한 수익 모델 다각화 등 외형 성장을 이루기 위한 전략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 내정자는 "막중한 책임감을 지닌 자리인만큼 본격적으로 성장의 폭을 확대하고 카카오페이증권만의 투자문화를 이어 가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1호 테크핀 증권사로서의 위상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동력으로 삼아 도약하는 턴어라운드의 원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신 내정자는 오는 3월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걸쳐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