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지엘팜텍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60억6천만원으로 전년(167억2,850만원) 대비 약 55% 성장했다고 1일 밝혔다.
지엘팜텍은 동아제약에서 판매 중인 애크논 크림(허가권자 지엘파마)을 역대 최대 공급수량인 225만개를 공급해 단일제품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자체 영업 활동 비중 확대로 지난해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영업손실은 31억3300만원으로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액 성장과 함께 손익구조 개선을 기대했으나 기존 생산품목의 낮은 보험약가와 일부 품목의 원부자재 인상 등으로 영업이익이 기대 이하의 실적을 보였고, 연구개발이 완료된 과제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이 지연돼 전체 손익구조가 개선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지엘팜텍은 올해 매출 성장과 흑자전환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엘팜텍은 지난해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애크논 크림의 매출이 올해도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당뇨치료제, 갱년기 여성치료제, 사후피임제와 입덧치료제 등 지엘팜텍에서 연구개발하고 지엘파마에서 생산하는 제품군의 영업활동 확대로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024년에는 매출 성장과 손익구조 개선을 위해 비용절감, 고수익성 품목의 매출 확대 전략과 신제품 조기 기술이전 및 발매와 위수탁 생산 확대 등으로 손익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