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젝시믹스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94억 원, 영업이익 39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0.2% 상승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681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TV CF 등 일회성 광고선전비용 증가와 해외시장 확대에 따른 초기 비용이 반영되면서 19.2% 감소했다.
주력 브랜드 젝시믹스의 3분기 매출은 11.8% 증가한 553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1,576억 원으로 올해 2천억 원대 매출을 돌파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올해 하반기 젝시믹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초석 다지기에 힘쓰고 있다.
앞서 중국에선 2분기 상하이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팝업매장 2곳을 추가로 오픈했고, 대만은 법인설립과 글로벌 마라톤대회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는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주요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현지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젝시믹스는 해외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현지 내수용 상품 개발과 수출 전문 인력 충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둔화와 패션 시장 위축 속에서도 꾸준히 흑자구조를 유지하며 명실상부한 업계 1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며, "글로벌 사업 확장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만들어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회사 이루다마케팅은 대형 고객사 광고 수주를 확대하며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65% 상승한 40억 원, 46% 상승한 11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