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가 지난 2013년 지주사 전환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31일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8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8억원으로 10.4% 늘었다.
3분기까지 누적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297억원, 영업이익은 60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1%, 75.6% 증가했다. 이 가운데 매출의 경우 지난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는데, 올해 역시 매출 1조 달성에 한 발 다가섰다.
핵심 사업회사인 동아제약의 성장은 물론, 사업회사의 고른 이익 개선이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
실제 동아제약의 경우 박카스 사업부문, 일반의약품 사업부문, 생활건강 사업부문의 성장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3분기 매출은 1,7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했다. 다만 영업익은 257억원으로 8.1% 감소했다.
물류 전문회사인 용마로지스는 올해 3분기에 전년 동기와 같은 매출 905억원, 전년 동기보다 140% 증가한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 물류 단가 인상 및 원가율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3분기 매출 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다만 영업손실은 23억원으로 적자폭이 줄었다.
생수 전문회사 동천수의 3분기 매출은 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2%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