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도착했다.
현지 외신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18일 오전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 공항에 도착해 마중을 나온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났다.
이번 방문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대한 연대와 지지를 표명하는 한편 전쟁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네타냐후 총리를 비롯한 이스라엘 내각 각료들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회담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당초 요르단 수도 암만으로 이동, 요르단과 이집트,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지도자들과 4자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전날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소재 병원 폭발 사고로 수백 명이 숨지면서 회담 일정이 전격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