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관련주는 지난주 흐름 좋지 않았습니다. 모간스탠리가 AI 버블을 경고하고, 바이든 행정부가 첨단기술에 대한 대중 투자를 금지함에 따라 금요일 장에서도 2% 가량씩 하락으로 마무리하며 대체로 주간으로 4% 정도의 내림세로 마감합니다. 인텔을 제외하고 AMD나 웨스턴 디지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하락으로 마감했구요, 대표적으로 엔비디아는 3% 낙폭을 보였으며 주간으로는 10% 이상의 낙폭을 그렸습니다.
다음은 중국 기업들입니다. 중국 부동산 기업인 컨트리가든의 디폴트 위기에 따라 주가가 출렁입니다. 중국 경제에 부정적인 기운을 더했는데요. 징둥닷컴이 5.2%, 알리바바는 3.5% 하락했으며, 바이두가 4.1%, 전기차 니오도 2.6% 떨어집니다.
다음은 금융주입니다. 대체로 화면의 기업들은 금요일 장 1% 까지 상승 마감하는데요. (UBS)도 금요일 5% 주가가 뜁니다. 이로서 주간으로도 상승 마감하게 됩니다.. UBS가 지난 3월 크레디트 스위스를 인수한 바 있는데요 당시 스위스정부가 보장하는 유동성 안전장치를 설정한 바 있습니다. UBS는 크레디트 스위스 종합 평가에 따라 금요일부로 이 장치를 종료한다고 전했습니다. 관련해 이제 본격적인 합병 과정이 가속활 될 것임을 의미하는 이번 조치에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은 겁니다. UBS는 성명을 통해, 해당 조치와 UBS의 개입으로 그동안 크레디트 스위스 안정화에 기여를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합병과 관련 추가 내용은 8월 31일 2분기 실적과 함께 더 전해질 예정입니다.
디즈니는 지난주 수요일, 실적 영향으로 주가가 뛰었는데 금요일에는 그 상승분을 조금 반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여전히 일주일 움직임은 3% 가까운 플러스 권에서 마감합니다. 지난 3월 이후 처음있는 큰 주간 상승세 입니다.디즈니는 10월부터 OTT 서비스 요금을 대폭 인상하기로 알리면서 기대와 우려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주 카지노 기업인 윈 리조트도 주목을 받았죠. 예상보다 강력한 분기 실적 발표를 하면서 3% 올랐던 주가가 금요일에는 도로 3% 하락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에 따라 윈리조트는 주간으로도 4% 가량 하락 마감 했습니다. 같은 업종의 시저스 엔터테인먼트도 금요일 3% 하락하며 비슷한 주가 추이를 보였습니다.
크리스피 크림은 JP모간이 비중확대 의견을 재확인하며 주가가 현재 저렴한 편이라는 의견을 내놓은 뒤. 금요일 장에서 4% 뛰어오릅니다. 다만 전날, 목요일 낙폭이 컸으며 주간으로도 10% 가량 마이너스 권으로 마감합니다.
코인베이스도 살펴보겠습니다. 미즈호 증권이 코인베이스에 대해 시장 수익률 하회 의견을 재확인했습니다. 코인 소매 트레이더들이 거래를 할 때 코인베이스를 떠나 이제 로빈후드로 모여들고 있다며 진단을 내놓았는데요. 이 점이 부정적으로 작용하면서 금요일 장에서는 2.8% 하락, 주간으로도 5%이상 꼬리 내리며 마감합니다.
로블록스는 웨드부시가 지난 시장수익률 상회로 투자의견을 조정했지만 주간으로는 낙폭이 컸습니다. 9일 장에서 부진한 실적 영향으로 크게 떨어진 이후 흐름 유지하며 20% 가까운 낙폭 그렸습니다. AI 광풍에 로블록스등 메타 버스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다소 시들해진 탓도 최근 영향을 주었는데요, 이러한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들에서 생성 AI 시스템에 대한 비전을 밝히는 등 점차 AI 시장과 융합흐름도 보이고 있습니다. 로블록스 현재가는 29달러 83센트입니다.
지난주 헬스케어 주 움직임도 눈에 띠었습니다. 특히 노보노디스크는 최근 비만 치료제인 위고비가 심혈관질환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던 기업인데요. 실적까지 발표합니다. 특히 이 자리에서 비만치료제 미국 공급 제한은 2024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으며, 이외에도 노보노디스크는 비만치료제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캐나다의 비상장 비만 치료제 개발사인 인버사고 파마를 최대 10억 8천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하기도 했습니다. 주간으로는 10% 이상 뛰어오르면서 181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한편 지난주에는 미국의 새로운 패션 공룡이 탄생했습니다. 코치, 케이트 스페이트, 스튜어트 와이츠먼 등의 모회사인 태피스트리가 카프리 홀딩스를 약 85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결정한 건데요. 카프리 홀딩스는 마이클 코어스, 베르사체, 지미 추를 보유한 기업으로. 인수 당일 태피스트리는 15% 하락한 반면, 인수 대상인 카프리 홀딩스는 55% 주가가 급등세 나타낸 바 있습니다.
기술주 소식도 체크해볼까요. 애플은 지난주 실적 발표 후 7% 하락했습니다. 3분기 부진한 실적 전망에 따라 시총 3조 달러선도 붕괴됐습니다. 미적지근한 주가 흐름 이어가더니, 지금도 주가는 177달러 선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이어서 지난주 아마존도 볼까요,반독점 조사에 직면한 아마존은 반독점 논란을 해소하고 비용을 줄이기 위해 자체 의류 브랜드 30개 중 27개를 없애고 3개의 브랜드만 남겨두기로 결정한 바 있는데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계단처럼 주가가 내려가더니 주간으로 2% 가량 마이너스로 마감합니다. 지난주 이처럼 기술주는 대체로 약세를 이어갔으며 미국 전기차 업체들도 일제히 하락햇는데요.
테슬라 먼저 확인해보면요, 테슬라는 금요일 특별한 재료가 없었음에도 PPI가 예상을 상회해 나스닥이 약세를 보이자, 함께 하락한 것으로 분석 됐습니다. 주간으로도 3% 가량의 낙폭 그리며 현재가는 242.65달러선입니다.
한편 돌아오는 15일 경 베트남 전기차 제조사인 빈패스크가 SPAC 상장을 통해 뉴욕시장에 데뷔할 예정입니다. 티커명 VFS로 나스닥에 상장될 예정인데요. 스팩 합병 대상인 블랙 스페이드 애퀴지션은 지난주 해당 소식에 91% 급등한 바 있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